차선책이 되었던 학원의 기준은 딱 두 가지였다.
1. 집과 가까울 것.
2. hrd-net에서 인증된 학원일 것.
이러한 기준을 보았을 때 두 가지 학원으로 추려졌다.
첫 번째, 도보 15분 + 3년 인증 학원
두 번째, 도보 10분 + 지하철 6분 + 3년 인증 학원
학원 인지도의 경우에는 두 번째 학원이 조금 더 높았지만 지하철 두 정거장을 가기위해 소비되는 교통비와 시간을 고려하면 무의미하게 소비되는 금액과 시간이 많다고 판단하여 도보로만 갈 수 있는 학원을 선택하게 되었다.
전화를 통해 다음 날 바로 상담을 예약했다.
집 앞에 있는 학원의 경우에는 등록 과정까지 별다른 어려움이 없었다.
상담사분께서 "빅데이터"과정을 권유했지만, 개발 교육의 시작을 "웹개발"로 굳히고 갔던 터라 제안을 거절했고 "웹개발"반의 경우 지원자가 적었던 덕분인지 면접도 별도의 시험조차도 없었다.
추가로 과정중 궁금한 것이 있는지, 무엇을 배우고 싶은지, 취직은 어떻게 하고 싶은지 학원측에서 내게 간단한 질문들을 건넸다.
면접과 시험을 치르는 학원들의 후기들을 봐서 그런지 바로 등록을 진행하는 현 상황이 어색했다.
이게 합격인건가(?), 등록이 완료된 건가(?) 하는 불안감이 있었지만 등록을 했으니 무르진 않겠지 생각하며... 마음을 편하게 갖기로 했다.
상담을 진행하면서 나는 단 한가지 질문만 던졌다.
"이 학원 출신 중에 제일 좋은 곳에 취업한 학생이 어디를 갔습니까?"
비전공자, 학원 출신으로 여기 학원에서 제일 잘 간 사람의 케이스를 듣고 싶어서였는데
"그건 공부부터 집중하시고 나중에 고민하실 문제인 것 같습니다"라는 답변과 함께 "학벌이 중요한 것 같다."라는 답변을 주셨다.
학원측에서 현재 가장 괜찮은 회사로 취업한 사람이 인서울 4년제 대학을 나온 사람이었기 때문에 그렇게 판단하고 말씀하셨던 것 같다.
그리고 국비지원 학원을 등록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백수일 확률이 높을 텐데
미리, 꼭! 국민 취업 지원 제도에 대해 알아보고 신청해두도록 하자.
국비지원 교육을 받는 학생에게 월 50만 원 생활비를 지원해주는 제도이다.
생활비 + 교육 지원비(식비 + 교통비)를 합하면 한달에 약 60만원이 넘는 금액을 지원받게 되므로
조금이라도 안정적인 환경에서 공부를 할 수 있게 된다.
신청 후 심사기간으로 약 한달가량이 소모되며, 심사 후에 상담을 진행하게 되는데
상담 기간이 교육기간과 겹치게 되면 교육을 빠지면서 상담을 가야하는 일이 발생할 수 있다.
하루 8시간이 진행되는 수업인 만큼 하루의 시간을 놓치게 되면
엄청난 진도를 스스로 따라가야하기 때문에 상담으로 인한 피해를 입게 되므로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꼭 상담을 마치고
교육에 들어갈 수 있도록 미리 신청하고 준비하시길 당부드린다.
국민 취업 지원 제도 상담의 경우 크게
어떤 직종을 원하는지, 희망 연봉, 희망 회사 소재지 등을 정하고
심리, 적성검사를 통해 어떤 직종이 어울리는지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취업 계획을 수립하는 상담을 진행하게 된다.
본인이 무얼 하면 좋을지 고민하는 사람이 있다면 좋은 기회일 수도 있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지원금을 제외하고도)
국민취업지원제도
국민취업지원제도 정보시스템 회원은 2년을 주기로 재동의 절차를 거쳐 동의한 경우에만 회원자격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일로부터 2년이 되는 까지 기간 내 재동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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